주승용 국회부의장(바른미래당, 여수 을, 4선)은 오는 9월20일 전라선 KTX가 주말에만 4회 증편 운행된다고 8월14일 밝혔다.

주승용 부의장은 “그동안 코레일에 여수 관광객 급증으로 전라선 KTX 증편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는데, 코레일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말만이라도 증편 운행을 확정했다”며 “코레일은 일단 8월20일부터 예매를 시작해서 9월20일에 첫 증편 운행되고 금·토 용산역에서 오후 8시35분, 토·일 행신역에서 낮 12시10분, 그리고 여수에서는 토·일에 오전 8시2분과 오후 7시32분에 운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 부의장에 따르면 전라선 용산 ~ 여수 간 KTX는 2011년 10월 개통초기 주말기준 1일 10회에서 2019년 7월 현재 28회로 증편됐고 9월부터 주말 32회로 추가 증편 예정이다.

또 2019년 일평균 이용객은 1만7919명으로 이는 2016년 1만626명 보다 7293명(68.6%)이 증가됐다.

주 부의장은 “용산~여수간 전라선 KTX 주말 증편에 대해서 환영을 하지만 여전히 수서발 전라선 고속철도가 운행되지 않고 있어, 여수에서 용산역에 도착해서 강남지역으로 다시 이동하는 지역민들과 강남지역에서 여수를 방문하려는 시민의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국토부 및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촉구해서 빠른 시일 내에 수서역에서도 전라선 고속철도가 운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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