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B노선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머리를 맞됐다.

8월19일 오전 8시20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는 ‘GTX-B노선 조기 추진을 위한 당정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당정간담회는 오는 8월2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결정될 것을 대비해 이후 조기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인천‧경기 각 시도당위원장 주관으로 마련됐다.

당에서는 이해찬 당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안규백 서울시당위원장,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등이 참석했다. 당정간담회는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인천 남동 을)의 사회로 이해찬 당대표 인사말, 김현미 장관 보고,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는 “지난 7월3일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예비타당성 조기완료를 논의한 바 있고 이후 조사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조기추진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되길 바라며 당도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추진현황 및 계획에 대한 보고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기 확보돼 있는 예산으로 민자적격성조사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의 주관과 진행을 맡은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교통혁명을 이끌 GTX-B노선은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까지 챙길 것이고 예산 적기 확보 등을 위해 당-정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조기추진을 위해 인천시당위원장 및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역할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안규백 서울시당위원장은 “서울시민의 염원인 GTX-B 사업은 반드시 금년 내 시작할 수 있도록 당정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서울시민은 물론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데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은 “수도권 시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GTX-B노선의 추진은 문재인 정부의 예타 제도 개선 때문에 가능해졌다”며 “국책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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