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이종걸 의원, 홍익재단(이사장 문치웅)과 함께 ‘식민주의 역사학 비판과 전망 2019 컨퍼런스’를 오는 8월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국회 의원회관 제1,2 소회의실과 제1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하루 종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8월19일 밝혔다.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 중인 강창일 의원은 “현재 상황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일본의 한국에 대한 왜곡된 인식의 역사 인식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문치웅 홍익재단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식민사학의 역사 왜곡과 영토 침략과 천황주의와 식민사학이란 주제로 이틀간에 걸쳐 국내외 전문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일본의 독도 침탈, 한반도 지배를 위한 조작된 임나일본부설 관련 발표와 토론 △중고교 교과서에서의 한국에 대한 잘못된 역사적 기술과 일본의 근거없는 우월성에 대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최근 일본이 한반도 침략과 지배가 정치권과 언론, 군대, 관변 학자들을 동원해 정당화시키는 행위들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비논리적이고 근거가 부재한 내용들이 여전히 일본의 초중고 교과서에 그대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행사 둘째 날에는 △‘한일간의 역사갈등과 극복방안’에 대해 서울시립대의 정재정 교수의 강연과 △‘메이지 천황시기의 한국을 포함한 대외정책’에 대해 고려대 조명철 교수의 특강이 준비돼 있다.

이어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눠 △‘침략과 지배 명분을 만든 사상가, 역사가들’ △‘천황제와 일본의 국민교육’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강창일 의원은 “현재 한일 관계의 악화는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것으로 보이는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에게 있으며 이러한 논리들이 100여년 간 지속된 한국에 대한 인식과 역사관이 무관하다 할 수 없다”며 “역사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역사분야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종걸 의원은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에 따라 침략과 지배 목적으로 잘못 만들어진 식민사관을 현재 한국에 적용하려는 일본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알라고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8월23일과 24일 이틀간 국회 의원회관 컨퍼런스는 8월 23일과 24일 양일 간 국회 의원회관 제1,2 소회의실과 제1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 부터 하루 종일 진행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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