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7월초에서 8월말까지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했고 인명피해 없이 업무를 종료한다고 8월26일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 성수기를 전후해 두 달 동막 해수욕장과 민머루 해수욕장 2개소에 34명이 배치돼 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주요 업무로는 수난사고 및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교육 및 구급장비를 이용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각종 수상인명구조장비를 이용한 수상사고 시 구조활동 등 해수욕장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여러 활동을 펼쳤다.

강화소방서는 수난 사고에 대비해 수난구조 훈련을 연중 2회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내수면 위험지역의 현황 등을 정비해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 구조대원은 수난관련자격증을 전원 취득하고 있으며 구급대원의 경우 응급처치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하다.

기간 중 운영 실적으로는 인명구조 및 안전조치 24건, 구급현장조치 58건 등으로 주로 갯벌에서 조개껍질 등에 의해 손이나 발을 다쳐서 오는 피서객들이 많았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 및 만조 때 미처 갯벌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구조요청을 한 경우도 다수 발생했다.

강화소방서 이동희 구조구급팀장은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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