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윤순중)는 8월26일과 27일 양일간 소방 활동 중 헬기가 수상에 불시착할 경우를 대비한 수상생환훈련을 실시했다고 8월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충남소방본부 소방항공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 소재 경기재난소방본부 수난구조훈련장에서 진행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헬기는 엔진이 동체 윗부분에 있어 수상에 불시착 할 경우 무게 중심이 높아 뒤집힐 확률이 높다. 따라서 항공대원들의 생환훈련은 필수적인 항목으로 꼽힌다.

훈련은 휴대용 공기호흡기, 구명동의 등 생환장비 사용법 및 생존수영 훈련 등 소방헬기 불시착에 대비한 대원들의 생존 방법을 숙달하기 위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헬기 시뮬레이터 수중 탈출훈련은 실전적인 상황에서 실시돼 대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소방본부 주동일 소방항공대장은 “항공대원의 안전이 곧 도민의 안전으로 항공대원의 인명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환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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