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소방서는 8월27일 오전 10시 도룡동 청사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홍순찬 씨와 119구급대 재직기간 6명의 생명을 살린 소방공무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홍순찬씨는 지난 6월2일 오전 8시 경 한밭운동장에 운동하러 나온 서모씨(53)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서씨의 호흡과 맥박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즉각 119에 신고하고 가슴압박을 시행했다.

홍순찬씨의 신속한 대응으로 서 씨는 일상생활로 복귀해 현재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유성소방서는 이날 119 구급대에 재직하면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11명의 소방공무원에게도 하트세이버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김용익 유성소방서장은 “지금도 분초를 다투는 응급현장에 소방관들이 출동하고 있다”며 “전문화된 응급처치능력과 열정으로 꺼져가는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부터 2019년 8월27일 현재까지 대전에서 심폐소생술로 소생한 시민은 모두 229명이며 소방당국은 이 기간 동안 모두 866명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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