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서장 윤인수)는 8월28일 새벽 계양구 관내 한 아파트에서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을 별다른 피해 없이 막았다고 전했다.

상황은 신고자 심모씨(남, 61년생, 경비원)이 아파트 순찰 중 타는냄새가 나서 찾아보다 한 가정집 베란다 창문에서 불꽃과 연기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화재발생 전 가정집에서는 방에 있던 자녀들이 밖에서 불이야 하는 소리를 들었고 그 소리에 베란다로 나가보니 베란다에 있는 선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즉시 방에서 주무시던 어머니를 깨워 함께 물과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윤인수 계양소방서장은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 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았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감지기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기억하고 집마다 설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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