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8월28일 속초시청 회의실에서 강원 산불 피해 구호활동 개선사항 공유를 위한 피해 지역 자치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원도청, 고성군청, 속초시청, 강릉시청, 동해시청 등 5개 지자체와 전국재해구호협회 구호 및 배분 담당자 15명이 참석해 초기 대응, 구호서비스, 성금 모금 및 배분, 물품 접수 및 지원, 피해조사, 민원 대응 등 구호활동 주요 부문별 실무경험과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개선점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대형 재난에 대비한 사전 현장 훈련, 재난 발생 초기 급식·부식을 위한 사전 구매선 확대, 정확하지 않은 필요 기부물품 모집 안내 지양 등 건의사항과 논의된 개선사항은 향후 유사 재난 발생 시 구호서비스와 구호제도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강원도는 이재민 구호의 민관협력 모델로서 정부의 재난복구사업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발굴, 재난복구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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