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소방서 박윤곤 현장대응단장이 8월29일 오전 10시 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에서 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주관하는 ‘고속도로 의인상(義人賞)’을 수상했다.

박윤곤 단장은 지난 5월26일 서울 방면 금강휴게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을 발견, 심폐소생술로 환자의 의식을 회복시켰다.

고속도로 의인상은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남다른 시민의식을 발휘해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작년 6월 처음 제정됐다.

선정 방법은 매 반기별로 국민과 공사 자체에서 추천받은 의인 후보를 대상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장학재단 위원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올 상반기에는 10명이 선정됐다.

박윤곤 단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앞으로 시민에게 더욱 봉사 하라는 격려로 알겠다”며 “시민이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익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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