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위험요인 발견시 안전신문고,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 서울시 응답소 등을 통해 언제든지 신고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안전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총 5만2470건이 접수됐고 이는 작년 같은 해 대비 3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진 결과라고 9월4일 밝혔다.

도로파손, 공사장 낙하물 위험 등 생활 속 위험요소나 안전분야 개선 사항 등을 신고할 수 있는데, 시는 우수사례 총 202건을 선정해 포상했다.

접수된 신고 및 제안은 시·자치구 사전심사를 거쳐 안전 분야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됐고 우수 10명(20만원), 장려 192명(3만원)이 선정됐다.

중랑구 어모씨가 신고한 파손된 빗물받이 보수 신고는 아파트 입구 빗물받이 파손으로 인해 어린이 및 노약자의 발빠짐을 우려해 신고한 사례로, 현장 확인 후 신속히 보수돼 인명피해 사고를 예방했다.

강북구 하모씨, 동작구 손모씨가 신고한 사례의 경우, 보도의 튀어나온 철근, 어린이공원 흔들다리의 날카로운 부속물 등 시민이 평소에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주의 깊은 관찰력을 통해 보수 요청함으로써 보행자 및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또 은평구 송모씨, 송파구 정모씨가 신고한 끊어진 전선 정비, 파손된 신호등 정비 신고 사례와 같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시민안전 피해 예방 및 파급 효과가 큰 사례들도 포함됐다.

강남구 이모씨가 제안한 장애인 안전을 위한 인도 높이 조절 제안건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호까지 고려해 시민의 안전 의식이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서울시 김기현 안전총괄과장은 “서울시 안전신고 포상제는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5년째 시행되고 있는데 시민의 참여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안전은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모아질 때 가능한 것으로, 앞으로도 위험요인 발견시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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