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대한유치원과 아산북수초등학교가 ‘제11회 어린이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윤순중)는 지난 9월4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제11회 충남 어린이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 이 같이 수상했다고 9월5일 밝혔다.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생활 속 안전수칙을 노랫말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쉽게 배우고 어려서부터 재난 대응력을 키워주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올해 도내에서는 11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유치부 18팀, 초등부 7팀 등 총 25개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심사기준은 가창력과 표현력, 참신성 등을 구분해 평가했으며 5명의 외부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평가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대한유치원과 아산북수초교는 ‘위험보타령’, ‘임금님과 119’ 동요를 불러 높은 점수를 획득, 도지사 상을 수상했다.

이어 천안 좋은나무숲 유치원과 당진 기지 초등학교는 도교육감 상(금상)을 각각 받았다.

윤순중 충남소방본부장은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안전의식이 나와 내 가족의 행복은 물론 나아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한유치원과 북수초교는 이달 대전에서 열리는 ‘제20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충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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