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지난 9월5일 추석을 앞두고 동두천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과 동두천 중앙시장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조인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유병욱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대응과장, 정상권 동두천소방서장 등 16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통시장 안전점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화재발생에 대한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고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동두천 중앙시장은 연면적 3182제곱미터, 176개 점포, 260명이 종사하는 대규모 전통시장이다. 또 내부진입로가 협소하고 상점밀집도가 높아 화재발생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돼 있어 상당한 관심이 필요하다.

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전통시장은 다수인이 운집하는 장소로 화재에 대해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방서 화재안전 지도와 더불어 시장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북부 전통시장 화재는 지난 3년간 13건, 6억9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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