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권순경)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9월9일 KFI 본사 중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업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폐기물 유해특성분석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기물 유해특성분석 관련규정 준수 및 정보교환 등 상호협조 ▲폐기물 유해특성 분석방법 및 분석결과 제공 ▲폐기물 재활용환경평가기관의 역할 이행 ▲유해폐기물 및 실험실의 안전관리강화 협력 등 총 7개 조항으로 구성돼 양 기관의 상호협력 범위를 구체화하고 있다.

KFIO 임광규 기술사업이사와 한국환경공단 김은숙 자원순환본부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기관 간 긴밀한 상호협력체계 운영을 위한 협약사항을 공식화했다.

임광규 이사와 김은숙 본부장은 양 기관이 폐기물 유해특성 분석, 상호기술교류, 안전관리 강화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친환경 국가건설과 유해화학 물질로부터 안전한 국민생활 보호를 위한 국가 환경정책 협력의 동반자로 국민안전 보호를 위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다양한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FI는 화학물질에 대한 인화성, 산화성, 폭발성 등 물리・화학적 위험성 전문시험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한국환경공단은 대기·기후·물·토양·폐기물·자원순환 및 환경시설 설치지원 등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하는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중추적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 지난 40여년 소방산업과 환경산업 분야의 전문기관으로 성장해 왔으며 그 동안의 축적된 기술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분야를 확대하는 등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환경개선과 기후변화 대응 등 친환경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 2016년 9월8일 유해환경물질로부터 안전한 국민생활 보호와 폐기물 재활용환경성평가 업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그 동안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약 80건의 폐기물 유해특성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폐기물 유해특성 분석과 관련한 법령 개정사항과 기술정보 등을 교류해 왔다.

또 일부 협약 내용을 보완하고 구체화한 이번 협약 갱신을 통해 대국민 안전과 국가발전 기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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