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서장 정병권)는 9월18일 인천항 8부두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해 구급현장 대응능력 및 유관기관 공조역량 강화를 위한 2019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등 긴급구조지원기관 및 단체 7개소, 소방헬기 등 장비 25대 인원 1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낚싯배 충돌에 의한 전복사고로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구급대원 초기 현장 환자분류 및 응급처치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보건소 등 유관기관 협업 ▲구급상황관리센터와 현장응급의료소간의 연락체계 유지 ▲인천시 최초 다수사상자 관리시스템 활용 환자 이송현황 파악 ▲분류반, 응급처치반, 이송반 간 적절한 협업 활동 등 현장응급의료소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대응 능력을 선보였다.

중부소방서 김철수 119재난대응과장은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대형 재난현장에서 체계적인 인명구조와 응급처치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더욱 촘촘한 구급대응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119구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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