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지난 2017년 12월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계기로 충북 지역사회 안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위기관리와 안전 인식을 높이고, 체험을 통해 위기 대처 능력을 개발하는 한편, 위험 취약요소를 사전에 발굴을 위해 오는 10월10일부터 11월22일까지 43일 동안 ‘위기관리안전학술문화제’를 개최한다고 9월23일 밝혔다.

이번 위기관리안전학술문화제는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를 비롯해 충청북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재민사랑본부, 녹색청주협의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환경재단, 인천대 아시아 환경에너지 연구원, 위기관리이론과실천 모두 8개 기관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충북대, 세이프투데이가 후원한다.

위기관리안전학술문화제는 지역사회 위기관리 안전 경진대회, 위기관리 안전 영화제, 위기관리 안전 학술대회, 위기관리 안전 전문인력 양성 교육, 위기관리 안전 체험 프로그램, 위기관리 안전 합창공연, 위기관리학 신진학자 전국학술대회 모두 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역사회 위기관리 안전 경진대회는 충북지역 도민 및 대학생 등 30팀 100명 이상이 참가해 재난 및 일상생활의 안전 위협요소와 관련한 주제를 갖고 위기관리 및 생활 안전 관련 논문, PPT, 현장 모니터링, UCC 경연을 통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안전문화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생활속에 위기관리와 안전의식을 제고하게 된다.

경진대회는 오는 11월20일 진행될 예정이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총 10개 팀에 대해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위기관리 안전 영화제는 지역주민, 대학생, 초·중·고 학생 약 500명을 대상으로 청주시와 제천시의 영화관 및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위기관리 및 안전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며,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지속가능한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2018년 몬테카를로 대상을 수상한 MBC 충북 다큐 ‘포레스토리’를 상영하고 설경철 PD와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위기관리안전학술대회는 도민의 일상생활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및 미세먼지 등 생활안전 위기를 수요자인 도민의 관점에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시민사회, 학계가 함께 하는 충북대, 인천대, 강원대, 고신대 등 공동 학술 세미나를 오는 11월1일 충북대 개신문화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위기관리 안전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도민, 대학생, 시민단체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위기관리, 재난관리, 안전 전문가 양성 기초교육 과정이 진행되며,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위기관리 재해구호 전문가 양성 교육 인증기관으로,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인증 수료증이 배부된다.

위기관리 안전 체험 프로그램은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와 한국교통대 응급구조학과가 공동으로 지역 주민 및 대학생 약 200명을 대상으로 충북소방본부, 소방서 등과 함께 화재, 재난, 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소화기·소화전 사용, 심폐소생술 체험 등 안전 체험을 오는 11월20일 개신문화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 지역사회의 안전공동체를 기원하는 합창 공연은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11월20일에 개최된다.

충북대학교 교수합창단과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여성성악 앙상블 더 칼라스 등이 참여한다. 합창공연은 11월20일 위기관리안전경진대회와 체험교육을 마친 후에 이어지는데, 2019년 가을 저녁에 위기관리안전학술문화제 행사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안전공동체를 생각하면서 공연을 즐기는 행사다.

위기관리학 신진학자 전국 학술대회는 미래 우리 사회의 안전을 연구하고 교육할 전국 대학의 대학원에서 위기관리 분야를 전공하는 석사 및 박사과정 대학원생들 50여명이 11월22일에 연구 결과의 공유 및 토론을 하게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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