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봉사단 영지회(회장 박성준)는 지난 9월21일 대구시 동구에서 재난위기가정 3가구에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다.

영지회 집수리 봉사팀 26명은 3개조로 나눠 곰팡이가 핀 벽지를 새 걸로 도배를 해주며, 새 장판을 깔아주고 주방에서 기름이 많이 튄 타일벽지를 갈아주는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이날 기초 수급자이며 청각장애를 가진 89세 할머니의 아들 김형덕(가명, 63세)씨는 “청년들을 봐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너무 감사한데 어떻게 말할지 모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성준 영지회 회장은 “집수리 봉사가 힘들지만 봉사가 끝나고 깨끗해진 집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분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기자단 오현우 기자 dhgusdn19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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