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봉사단 쿠키(경희대 봉사 동아리 회장 김민선)는 9월22일 재난위기가정 3가구와 지역아동센터 1곳에 새로 도배를 해주고 장판을 교체해주는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경희대 학생으로 구성된 쿠키 집수리 봉사팀 30명은 4개조로 구성해 수원시청에서 추천받은 2가구 및 지역아동센터 1곳, 사단법인 헝겊원숭이 운동본부(이사장 이천화)에서 추천받은 1가구를 대상으로 곰팡이가 핀 벽지를 걷어내고 새로 도배를 해줬다.

또 찢어지고 더러운 장판을 새로 깔아주는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특히 불이 잘 들어오지 않는 형광등을 LED전등으로 교체해주는 봉사도 진행했다.

이들 집수리 대상 가구에는 오랫동안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임신 중인 한 부모 가족과 다문화 가정 등이 포함돼 있었다.

쿠키는 2012년부터 수원 지역을 중심으로 집수리 봉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104가구에 집수리 봉사와 형광등 교체작업을 시행했다.

이재영 쿠키 회원(경희대 기계공학과)은 “직접 봉사를 해보기 전까지 봉사가 필요로 하는 가구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며 “집수리 봉사를 통한 작은 변화가 수혜가구의 큰 변화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기자단 김민기 기자 min980713@naver.com

김민기 기자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