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문학과 미술작품을 통한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한국소방안전원(원장 강태석)과 공동주관으로 처음 실시하는 제1회 119문화상 공모작품 접수결과 총 424점이 접수됐다고 9월30일 밝혔다.

지난 7월29일부터 9월27일까지 두 달여간 10대 고등학생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들이 참여했으며 미술분야는 상상화 37점, 기록화 24점이 접수됐고 문학분야는 동화 190점, 소설 173점이 접수됐다.

119문화상은 화재 등 재난현장 소방활동, 미래의 소방관, 과거 대형재난, 상상속의 소방 등을 소재로 한 문학·미술분야의 창작품 공모전으로, 10월 중 문학작품은 1차 예비심사를 통해 2차 심사대상을 선정하고 미술작품은 사진으로 1차 심사한 다음 2차 심사는 실제작품을 제출받아 실시한다.

심사위원단은 전문가 8명과 소방 관계자로 구성해 문학작품 19점, 미술작품 19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2000만원으로 문학 분야와 미술 분야의 대상은 장관상과 각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동화·소설·상상화·기록화 등 4개 부문별로 시상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119문화상 작품집 발간, 소방청 정책소식지 게재, 소방의 날 행사장과 소방청 청사 전시, 전국 소방관서에 순회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와 홍보물 제작에 활용될 계획이다.

소방청 조선호 대변인은 “이번 행사가 문학과 예술작품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공모분야 확대와 외국과의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