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소방서(서장 윤태곤)는 화산119안전센터가 9월30일 오후 2시 울주군 온산읍 소재 에쓰오일(S-OIL) 사업장을 방문해 정기보수 사전신고제 운영에 따른 현장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기보수업체 사전신고제는 사업체에서 정기보수 전, 관련 작업에 대한 내용을 소방관서에 알리고 작업 환경상의 위험요소 사전 제거 및 예상되는 재난에 대한 민관소방안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관서에서 운영하는 신고제이다.

이번 현장안전 지도방문은 지난 9월28일 발생한 울산염포부두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화재로 위험물 취급 전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가산업단지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위험물안전관리자의 현장 통제 상황, 소화설비 현장배치, 자체 안전 방화순찰 실시 현황, 초기진압 계획 및 안전요원 배치 등 보수 작업 전반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 실태를 총괄 점검했다.

윤태곤 온산소방서장은 “위험물 취급업체 특성상 사고 발생에 따른 피해는 단일 사업체의 경영손익의 개념이 아닌,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이기에 보수기간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사전신고제에 따른 현장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안전한 정기보수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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