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전문업체인 한국에이템포(대표 소승호)와 IT서비스 업체인 엠프론티어(대표 김성훈)는 지난 2월17일 에이템포 사무실에서 업무협력 조인식을 갖고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월19일 밝혔다.

그동안 백업 전문업체를 통해 주로 제품을 공급해온 에이템포는 처음으로 다양한 솔루션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중견 IT서비스업체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 이번 계약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백업 시장이 단품보다는 IT서비스 위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중견 업체인 엠프론티어와의 협력은 시장에서 에이템포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결과로 파트너 추가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에이템포 박희범 이사는 "기존 총판과 영업 활동이 겹치는 부분이 없는데다 이번 계약이 IT서비스 형태로 변화하는 백업 시장에서 에이템포의 위상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들어 기존 총판에서도 엠프론티어와의 파트너쉽 체결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범 이사는 또 "엠프론티어가 공공분야는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제조분야와 CJ홈쇼핑 롯데마트 등 유통분야 그리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등 교육 시장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이분야 매출 확대는 물론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계약체결과 관련 제품의 성능과 기능도 물론 중요했지만 에이템포의 질좋은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다는 것이 엠프론티어 측의 설명이다.

또 백업 시장에서의 성패는 서비스에 달려있고 백업관련 엔지니어는 다양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며 엠프론티어는 그동안 여러 종류의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한 경험있는 충분한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있어 백업 시장 공략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업 시장이 다양화되고 있고 고객의 요구사항 또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력을 갖춘 엔지니어를 앞세워 가격경쟁보다는 IT서비스업체에 걸맞게 서비스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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