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원전 등에 대한 방사능 누출 우려로 국민 불안 가중과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방사능 사고시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초동조치 및 대응훈련을 10월16일 경북대 방사선안전관리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 주관으로 대구․경북 방사능사고지원단(U-REST) 등 4개 기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상 방사능 사고 누출현장에서 인명구조, 탐지, 수거, 제염 순으로 대응매뉴얼에 따라 실시됐다.

특히, 소방무인비행장치(드론)로 공중 인명수색 및 대응활동 정보제공에 활용돼 주목을 끌었다.

한편 U-REST의 방사능사고 대응요령 사전 교육과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한 정보 공유 및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신기선 119특수구조단장은 “방사능 누출사고시 치명적인 인명피해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매뉴얼을 보완하고 초동대응 역량 강화해 신속한 대처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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