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서장 김영돈)는 지난 10월16일 오후 덕흥동 소재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광주세광학교에서 교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소소심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10월17일 밝혔다.

광주세광학교는 유·초·중·고·전공과(직업재활·이료재활)를 운영하고 있는 광주지역의 유일한 시각장애 특수학교이다.

이날 교육은 재난약자인 시각장애우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직원에게 화재나 위기 상황 시 신속한 대피와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생명을 살리는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신속·정확한 119신고 방법과 올바른 화재 대피방법과 분말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실습 등 실습 교육에 중점을 둬 진행됐다. 

김영돈 서부소방서장은 “앞으로 장애근로자, 장애인 단체 등 많은 장애인들에게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을 확대·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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