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서장 정병권)는 10월30일 오전 동구 송림동 소재 송림체육관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따른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폭발·붕괴 및 화재에 따른 복합 재난사고 대비 긴급구조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시 각 기관의 역할분담 등 공조체제 마련을 위해 동구청 등 18개 기관 및 단체에서 400여명이 동원됐다.

이에 훈련은 인천시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6.2 지진의 영향으로 송림체육관 내 주요 구조물이 붕괴하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다수의 관람객이 매몰된 상황을 가정 하에 실시됐다.

이후 동구청장의 상황메시지 부여를 시작으로 ▲1단계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2단계 선착 소방대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3단계 연소확대에 따른 긴급구조기관 대응 ▲4단계 인명구조 및 환자 이송 ▲5단계 재난확대에 따른 긴급구조기관 대응 ▲6단계 입체적인 요구조자 구조 ▲7단계 현장 복구 및 수습 ▲8단계 연소확대 방지 및 종합방수 ▲9단계 훈련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중부소방서 박상일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대형 재난사고에 대비한 긴급구조통제단의 대응태세가 한층 더 견고해졌다”며 “미흡한 점은 앞으로 수정․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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