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소방서(서장 김현)는 10월30일 석유 및 화학물질 등을 취급하는 장소에서 화재 발생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화학차를 배치해 운용에 들어갔다.

미추홀소방서는 주안국가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3개 공업단지 내에 석유화학 취급시설을 포함한 800여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어 화재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고성능화학차 배치가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번 배치된 고성능화학차는 유효 방수거리가 80m인 자동 방수포가 설치돼 물탱크 용량 1만리터와 폼탱크 용량 1000리터의 소화액을 방수할 수 있는 제원을 갖추고 있어 주안국가산업단지 등 관내 공업단지 화재대응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현 미추홀소방서장은 “고성능화학차 도입으로 대규모 화재 시 효과적인 화재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재난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