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지난 10월31일 진해구 우도마을을 방문해 응급처치장비 제공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월1일 밝혔다.

우도마을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는 섬 지역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창원소방본부와 앰뷸쉽을 맺었다.

앰뷸쉽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장비를 제공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주민에게 응급처치교육을 제공한다.

이날 교육은 심정지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기를 맞아 자동심장충격기와 들것 등 응급처치장비를 제공하고 마을 주민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심정지환자의 생존률은 최초 발견자인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며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거나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119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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