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를 통해 국민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던 개그맨들이 이번에는 소방관들을 웃게 만들기 위해 출동한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오는 11월8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57회 소방의 날 행사에 개그맨 송필근을 중심으로 구성된 ‘필근아 소극장’ 팀이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11월1일 밝혔다.

‘119SHOW, 소방관을 웃겨라’라는 타이틀로 20분 가량 진행되는 이날 특별공연은 소방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고된 현장업무로 지쳐있는 소방관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웃음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인천 출신으로 KBS 27기 공채 개그맨인 송필근은 동료․후배 개그맨 박은영, 홍현호, 윤승현, 윤참과 함께 올해 1월 부평 문화의 거리에 인천 최초 코미디 전용관인 ‘필근아 소극장’을 오픈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으며 ‘인천 지역 사회에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고민 중 이번 소방의 날을 맞아 열리는 기념행사에 특별공연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됐다.

일선에서 근무 중인 한 소방관은 “이번 소방의 날 행사가 개그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이뤄져 있어 지쳐있던 소방관과 그 가족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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