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이원용)는 지난 7월 남구 소재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침착하고 정확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는데 기여한 노성진씨(남, 63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1월8일 밝혔다.

노성진씨는 화재가 발생하자 평소 소방교육과 훈련을 받은 내용을 상기해 자위소방대로서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 유도해 인명피해를 막는데 공을 인정 받았다.

이원용 남부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인 아파트의 화재 시 대피가 늦어질 경우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며 “화재 발생 시 안전한 장소에 대피 후 119신고 등의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용 소방서장은 또 “대피 시 현관문을 개방하고 탈출하면 연기가 계단을 통해 상층으로 확산돼 인명피해 우려가 있다”며 “현관문을 통해 외부 공기 유입으로 화재가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용 서장은 특히 “평소 받은 소방교육 및 훈련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소방서에서는 관내 대상처에 안전교육 및 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광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