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이 어린이소비자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나섰다.

경기도는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이 지난 11월11일부터 오는 12월6일까지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어린이기관 1800개소를 방문해 약 5만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요령과 주의사항을 집중 홍보한다고 11월13일 밝혔다.

주요 홍보 내용은 가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과 빈번하게 발생하는 통학차량 안전사고 각종 출입문 끼임 사고, 가전제품 화상사고 예방정보, 안전한 어린이제품 선택을 위한 KC마크 확인요령 등이다.

또 팀당 2~3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단이 스티커 붙이기 활동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하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은 앞서 10월 총 125개 팀의 점검단을 구성해 유모차, 카시트, 유아복, 아동복, 아동화, 책가방, 학용품, 완구, 어린이 자전거 등 어린이제품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제도에 대한 안내문과 판매자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경기도청 이신혜 공정소비자과장은 “어린이 안전은 가정에서부터 먼저 지켜져야 하는 만큼 아이들도 스스로 알고 주의할 수 있도록 눈높이 맞춤 홍보활동이 중요하다”며 “내년에는 도내 모든 어린이가 안전정보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22일 출범한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은 여름철 안전강화를 위해 어린이 물놀이안전 홍보 92개소, 리콜대상 물놀이용품 자진수거 홍보 1800개소, 취약시설 2500개소에 대한 에어컨 실외기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 취약계층 안전강화를 위해 경로당 1000개소를 방문해 고령소비자 소비생활안전가이드 홍보와 어린이제품 판매업소 300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 점검 및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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