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이틀째인 5월3일 부평구청사, 중구 하버파크호텔, 남동구 예술회관역에서 대테러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이틀째는 테러 화재 특수재난 대응훈련으로 부평구청사 테러 훈련, 중구 하버파크호텔 다중밀집장소 화재훈련, 남동구 예술회관역 지하철 화재훈련으로 통합훈련 현장이 마련된 가운데 실시됐다.

부평구청사에서는 신원미상자가 구청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유독물살포와 폭발물 폭발로 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테러진압 과정과 소방헬기를 이용한 인명구조, 소방차량 화재진압, 부평구청 자위소방대에 의한 초기화재 진압 과정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전개됐다.

현장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박두석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이 직접 훈련을 참관하고 현장을 점검해 훈련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박두석 소방안전본부장은 "자연재해 훈련, 인적재난 훈련 등 지속적인 훈련으로 유관기관, 단체, 시민과의 안전 공조체제를 확고히 해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마지막 날인 내일(4일)은 오전 11시 재난위험경보 발령과 동시에 지진(해일) 발생으로 인한 전 국민 대피훈련이 진행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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