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11월25일 세종시 소방청에서 휴가나 출장 중에 적극적인 소방활동으로 인명구조에 앞장선 소방공무원에게 자랑스러운 소방인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표창장을 받은 경기도 과천소방서 신수봉 소방장은 지난 10월 베트남 다낭으로 가족여행을 갔다가 호텔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은 어린이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이 어린이는 귀국 후 현재까지 별다른 후유증이나 합병증 없이 가족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신수봉 소방장은 “당시 아이가 살아나줘서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다”며 “소방관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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