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유비와 방송인 김일중이 인천시 명예소방관으로 활동한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12월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소방본부 청사에서 ‘인천광역시 명예소방관 위촉식’을 열고 하유비, 김일중 2명을 명예소방관(소방장 계급)으로 위촉했다.

하유비는 올해 트로트 열풍을 몰고 왔던 ‘내일은 미스트롯’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최종 TOP 12까지 오른 실력파 트롯 가수로,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와 싱글앨범 ‘평생 내 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일중은 2005년 SBS 13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어쩌다 어른’, ‘자기야-백년손님’, ‘장학퀴즈’등 유명 예능․교양 프로그램 등에 두루 출연하며 특유의 진행감각과 개그맨 못지않은 순발력으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문 방송인이다.

두 사람에 대한 이번 명예소방관 위촉은 지난 10월 인천소방본부에서 기획한 화재예방 홍보음원 제작 프로젝트에 두 사람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김일중은 ‘소방차 길터주기’, ‘119다매체신고’ 등 10개 안전캠페인에 대해 내레이션 녹음을 참여했고 하유비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불 나면 대피먼저’ 등 주요 소방정책을 노래로 재미있게 불렀다.

현재 김일중의 캠페인음원은 지역라디오 방송을 통해 송출되고 있으며 하유비의 정책홍보송은 인천 전 소방관서 통화연결음으로 활용돼 소방서에 전화를 거는 인천시민과 매일 같이 접하고 있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 시민의 안전을 위한 좋은 프로젝트에 선뜻 재능기부를 해주신 두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명예소방관으로서 시민이 안전 정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에 큰 힘이 돼 달라”고 말했다.

김일중은 “인천시를 대표하는 명예소방관으로 임명돼 어깨가 무겁다”며 “국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관심을 갖고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유비는 “제가 가진 노래라는 재능이 이렇게 뜻깊고 의미있는 일에 쓰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좋은 프로젝트에 앞으로도 함께 참여하고 싶다”며 말을 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