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방서(서장 정종윤)는 관내 대형 시장인 모래내시장에 화재발생을 알리는 알림종이 설치됐다고 12월5일 밝혔다.

이 모래내종은 소화기 모양 제작됐으며 화재가 발생하면 누구나 울리고 대피할 수 있도록 모래내 시장 중앙광장에 설치돼 있다.

전통시장은 특성상 점포 간 공간이 협소해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한 연소로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불조심 강조의 달 기간에 상인회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열 상인회장은 “불이 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는 없으나 화재를 대비하거나 예방하는 등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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