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녹색금융상품 개발과 동남경제권 녹색기업 지원을 위해 ‘녹색금융 TF팀’을 조직했다.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지난 2월19일 ‘녹색금융 TF팀 운영시작 행사’를 갖고 녹색금융 추진과 녹색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녹색금융 TF팀’을 출범시켰다.

녹색금융 TF팀은 기업대출상품과 예금상품 개발에 관여하는 6개(기업고객지원부·전략기획부·리스크관리부·여신기획부·상품개발부·인재개발팀) 부서의 핵심인력(6명)들로 구성됐다.

주요 업무는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녹색금융제도 도입. 그리고 녹색금융 신상품 개발, 여신제도 개선, 직원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기획 및 실행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녹색금융 TF팀 김종학 팀장은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 발맞춰 녹색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전시용이 아닌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녹색금융 TF팀 출범에 앞서 사무실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다양한 녹색실천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김해시와 ‘에코트리 친환경 실천캠페인 후원협약’을 맺은바 있다.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녹색경영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경남은행 유충렬 기업고객지원부장은 “국가 패러다임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녹색금융기반을 조기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녹색성장정책에 대한 소비자 관심 부응과 더불어 동남경제권 녹색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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