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1월4일 오후 6시 서둔동 소재 수원자동차매매단지 내외부 균열 발생에 따라 선제적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1월5일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건물 3층 바닥이 융기됐고 건물 정면 창문 5곳에서 균열이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건물붕괴 우려가 판단돼 내부 인원 52명을 대피유도한 후 굴절차를 이용해 수원시 건축심의위원장과 함께 균열 상태를 재확인했고 회의결과 안전진단 재필요로 익일 재진단을 결정했다.

다음날인 1월5일 오전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유관기관(수원시장 및 부시장, 수원시청 건축과장, 안전교통국장, 구조기술사 등) 관계자 15명과 함께 건물 균열 재진단을 실시했고 건물 구조상 결함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최종 업무를 협의한 결과 건물 출입통제는 12시로 해제됐고 파손 부분에 대한 긴급보수와 조속한 시일 내에 건물 정밀안전점검할 것을 지시한 후 상황을 종료했다.

이정래 소방서장은 “균열로 인해 대형사고 및 인명피해로 번지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라며 “건물 구조상 결함은 없는 것으로 판단이 났지만 혹여나 있을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건물 관계자들은 긴급보수 및 순찰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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