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1월6일 겨울철 화재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전기장판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작년 11월18일 진해구 경화동 주택에서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집주인 김씨는 외출 전 전기장판 위 열 흡수율이 높은 라텍스 침구류를 깔아뒀는데 축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처럼 난방용품의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전기장판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 온도조절기 및 코드 선부분에 이불을 덮지 않기 △전기코드 선이 꼬이지 않게 잘 펴주기 △열 흡수율이 높은 라텍스 침구류를 사용하지 않기 △전기장판을 접거나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지 않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하기 등이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전기장판을 사용하지만 안전수칙을 소홀히 하다 화재가 발생한다”며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않을 땐 전원을 끄는 것뿐만 아니라 전원 플러그를 분리하고 덮어뒀던 침구류도 치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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