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2019년 119신고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고건수는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재난신고 및 의료안내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월8일 밝혔다.

작년 한해 119신고접수 건수는 49만1780건으로 전년 보다 4.2% 증가했다. 대구시민 5명 중 1명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하루 평균 1347건, 1분에 1건 정도 신고접수된 것이다.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관련 신고가 16만1399건으로 33%를 차지했고 병원약국안내·응급처치지도 등 안내·상담전화가 14만2154건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재난지점 인근 소방서까지 총 동원되는 대응단계 발령은 23건이며 재난초기 우세한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출동 선착대 및 119종합상황실의 선제적 대응단계 발령으로 대응2단계로 확대되는 재난이 전년대비 약 60%정도 감소됐다.

한편, 매년 수십 건씩 있어왔던 장난전화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지속적인 홍보를 바탕으로 한층 성숙된 시민의식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김봉진 119종합상황실장은 “화재·구조·구급·의료상담 등 분야별 신고증감원인, 증감추이 등을 분석해 소방정책 및 자원배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이 좀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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