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활기찬 응급의료 현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소방 - 응급의료기관 칭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월13일 밝혔다.

시급을 다투는 응급현장에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의료인은 병원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며 병원전단계(소방)와 병원단계(의료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장은, 때로는 과다한 열정으로 다툼이 생기기도 하고 이로 인한 불신이 응급환자의 진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자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지역 응급의료기관에서는 상호 칭찬을 통해 불신을 해소하고 협조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지난 연말 칭찬캠페인 우수자로 선정된 서용송 전공의(부산백병원 응급의학과)는 바쁜 와중에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환자나 보호자, 그리고 구급대원과 상황실 직원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신속한 진료를 한다는 칭찬을 받아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홍문식 종합상황실장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일하는 응급의료현장에서 상호 업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칭찬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응급의료종사자에게 표창이 수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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