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1월21일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및 경기도지체장애인연합회와 간담회를 마치고 오는 1월23일부터 시군 장애인단체에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제작된 ‘장애인 재난대응 표준 매뉴얼’ 배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부되는 ‘시각·지체 장애인 및 조력자를 위한 재난대응 표준매뉴얼’에는 시각장애인용으로 지진, 화재, 가스, 보행사고, 승강기, 자동계단, 낙상, 약물, 휴대폰 배터리 방전 모두 9종, 지체장애인용으로 지진, 화재, 가스, 교통사고, 승강기, 자동계단, 낙상, 전동휠체어 배터리 방전 모두 8종이 수록됐다.

이형철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시각장애인연합회 및 지체장애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하고 소방본부와 각 연합회가 분담해 시도지부로 매뉴얼을 배부키로 했다”며 “각 지부에서는 해당 매뉴얼을 장애인 재난안전교육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형철 소방재난본부장은 또 “배부하는 책자를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http://119.gg.go.kr) 에서 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며 “책자와 파일을 통해 장애 유형에 따른 다양한 시청각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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