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유중근)는 1월23일 소회의실에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일반인 이혜옥씨와 구급대원 4명(전정표, 곽민겸, 김민수, 조형익 소방교)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작년 11월19일 낮 12시19분 경 고성군 거진읍 소재의 음식점에서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이혜옥씨는 119에 신고 후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했고 인계받은 구급대원은 환자를 소생시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구하는 사람’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의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하고 온전하게 의식을 차리게 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유중근 고성소방서장은 “일분일초가 생사를 가르는 상황에서 시민의 용감한 실천이 생명을 구하는 데 역할이 매우 컸다”며 “국민 모두가 이 같은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응급처치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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