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2월3일부터 강원 및 경북 일대 지역에 한파 및 건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국 소방관서에 선제적인 화재예방과 경계를 위한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도록 조치했다.

소방청은 그동안 지난해에 비해 2~3℃ 정도 기온이 올라 큰 추위가 없었지만 올 겨울 마지막 한파에 따라 화재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기상특보가 발령되는 지역의 소방관서장은 상황을 판단해 각 지역에 맞는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화재위험경보’가 발령되면 소방관서는 화재 감시활동과 중점관리대상 안전관리 강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등을 실시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경우 화재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께서는 화기취급에 대한 주의와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은 화재가 평상시보다 증가하는 한파‧건조‧폭염 등 기상특보 때에는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해서 국민에게 화재예방을 위한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소방관서의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한파와 관련하여 소방청은 작년 12월 30일에도 전국단위의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했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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