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소방서(서장 이진호)는 2월6일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승용(58․맨왼쪽)씨, 최유현(33․가운데)씨, 정은하(32․맨오른쪽)씨에게 의인상을 표창했다.

김승용씨는 지난 2월21일 오후 1시5분 경 강서구 봉림동 가락 나들목 인근에서 차를 타고 지나던 중 트레일러 차량이 가드레일을 충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를 목격했다.

김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한 후 차량 운전석에 갇혀있던 운전자를 구조하는 활동을 펼쳤고, 뒤따르다 이 장면을 목격한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최씨와 정씨도 함께 동참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들이 힘을 모아 차량 앞 유리로 운전자를 신속하게 빠져나오게 한 덕분에 운전자는 차량이 운전석 방향으로 90도로 전복되는 큰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어깨와 무릎, 머리 등의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진호 강서소방서장은 “시민의 희생정신과 살신성인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모든 소방관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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