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소방시설 부실시공, 부실감리, 부실점검 근절을 위해 소방공사 감리현장과 소방 관련업에 대해 지난 2월5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지도·감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2월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 착공현장, 완공현장,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상반기(2월~6월)와 하반기(7월~10월) 총 2회에 걸쳐 사전 점검 안내를 통한 자료 제출명령과 공사 현장(업체) 방문 조사로 진행된다.

소방시설공사업법, 화재안전기준 등 소방 관계 법령에서 규정하는 내용을 모두 포함해 실시하되 관계 공무원 불법행위 인지 등 필요 시 해당 공사현장(업체) 등에 대해 사전 고지 없이 불시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방시설 공사현장 기술인력 적정 배치 여부 ▲소방공사 적정 하도급 여부 ▲용접작업 등 적정 안전관리 여부 ▲임시소방시설 적정 설치 여부 ▲기술인력 형식적 고용 여부 등이e,.

특히 오는 2월10일부터 4월24일까지 4주간 경기도 내 공사현장 920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안전저해 소방공사현장 등 기획수사’를 통해 불법 하도급, 시공 및 감리의 적법성, 미승인소방용품 사용 등을 중점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전광택 재난예방과장은 “최근 국가기술자격증 등 대여로 인한 위법행위가 대두됨에 따라 국가기술자격 대여행위 등 단속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며 “위반사항 적발 시 소방관계법령에 따라 입건, 과태료, 과징금,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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