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소방서(서장 김우영)는 2월10일 온천4구역 재개발지역 철거건물에서 안전센터 구조대 팀별 화재진압 인명구조 대원의 훈련을 실제 화재를 가상한 무각본 훈련으로 실시했다.

작년 한 해 공동주택화재 4840건 발생, 사상자 513명(사망 54명)으로 전체화재 중 공동주택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나 소방차량 진입부터 인명구조까지의 활동에 시·공간적 제약이 많다.

이번 훈련은 출동단계에서부터 무전을 통한 상황판단과 지시, 그리고 건물 내부에 연기를 발생시켜 실제 화재현장 가상한 환경을 조성해 시나리오 없는 실질적인 상시 소방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초기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금정소방서 허명도 현장대응단장은 “화재현장 진입 시 방화문이나 외벽창문을 통한 진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서 방화문 파괴개방 및 특수차(굴절차) 이용한 창문 유리파괴 등 현장진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향후 지속적인 무각본 훈련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동주택화재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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