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오는 2월19일 소방청 소강당에서 전국의 소방안전강사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제6회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월13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대한소방공제회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이 후원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예선을 통해 시·도별로 1명씩 최우수자로 뽑힌 19명이 본선에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이번 경진대회는 노인 및 여성 대상 중 한가지 분야를 선택해 발표하게 되며 실제 교육현장에서 하는 강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하게 된다. 참가자별 발표주제를 살펴보면 △노인대상 분야는 승강기안전, 119 신고방법, 낙상·추락 대처방법 등이 있고 △여성대상 분야는 화재안전, 안전한 캠핑, 신변안전 등으로 정했다.

대회 심사는 교안내용 40%와 발표내용 60%를 종합해 심사하게 되며 심사위원은 총 5명으로 중 내부위원 1명과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했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을 선정하며 최우수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및 상금 40만원이 수여되고 우수상수상자 3명에게는 소방청장상 및 상금 3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 장려상은 대한소방공제회장상(3명),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3명)을 수여한다.

소방청은 이번 경진대회 부대행사로 소방안전교육 콘텐츠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소방청 1층 로비에 전시회도 마련한다.

주요 전시품목은 소방안전교육 표준교재와 영상물, 체험 도구 등이며 연령(유아·초등학생·청소년·성인 등)과 특성화별(노인, 여성, 외국인, 장애인) 교육 콘텐츠를 전시한다.

특히, 공연·체험 코너에서는 인형극을 활용한 안전교육과 작년에 새로 개발해 보급한 VR(가상현실) 화재대피 및 공동주택 제연설비 모형, 화재생존자가진단 프로그램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소방청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지역이나 계층과 상관없이 균등한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콘텐츠 개발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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