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난 2월15일 코로나19 관련해 도내 중국인 유학생 이송을 위해 유학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음압 이송용 들것을 재배치했다고 2월19일 밝혔다.

재배치된 음압 이송용 들것은 지난 2월6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담119구급대 도내 13곳에 두루 배치됐던 것이다.

이번 재배치는 3월 대학교 개강에 맞춰 입국하는 3000여명의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14일간 격리조치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 유학생이 많은 지역인 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를 중심으로 재배치 된 음압 이송용 들것은 환자 이송 시 들것에서 오염된 공기를 필터로 여과해 배출해 외부 오염을 방지하는 기능의 들 것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구조로 돼 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119전담구급대의 적극적인 이송 지원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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