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오는 5월31일 오전 10시 금정구 남산동 외국어대학교 운동장에서 ‘제10회 의용소방대 안전봉사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한다고 5월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용소방대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도시 부산 구현’을 위해 그동안 실천해 온 의용봉공(義勇奉公)정신을 고취하고 단체 경기 등을 통해 서로 화합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1부 ‘안전봉사실천 다짐대회’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시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참가자들은 시민들에 대한 안전봉사 실천을 결의하게 된다.

허남식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재난발생 시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지역에서 무한 봉사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의용소방대원 대표 2명의 결의문 낭독이 진행된다.

이날 대원들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관리 능력을 더욱 보강해 ‘안전도시 만들기’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다함께 잘살기에 적극 동참하며 ‘행복도시 만들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조직개선과 끊임없는 역량강화로 ‘선진 의용소방대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게 된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피구, 5인3각, 단체 줄다리기, 장기자랑 등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단 비가 오는 경우 행사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부산시 의용소방대는 5월 현재 157개대, 2668명으로 구성돼 있다.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의 예방과 수습, 소외계층 봉사활동 및 각종 국제행사의 안전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신현철 부산 소방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안전봉사 실천’을 위한 결의를 한층 더 다져 지역재난의 예방과 수습,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등에 한층 더 매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