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의료 인력을 보강키로 했다.

충남도는 2월27일 코로나19 대응 인력으로 의사·간호사 등 기간제 근로자 1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간제 채용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역학조사 및 대규모 확진환자 발생 시 신속한 전문 의료 대응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추진한다.

채용 인원은 의사 8명, 간호사 8명으로 총 16명이며 선별진료소 근무 및 감염병 관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자격 요건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에 규정된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만 19세 이상의 의사 또는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합격 후 즉시 선별진료소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채용 기간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으로, 감염병 대응 상황에 따라 연장 가능하며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도는 3월1일까지 공고를 게시하고, 3월2일부터 3월4일까지 도 출산보육정책과를 통해 신청 서류를 방문 접수 받은 뒤 1차 서류 전형과 2차 내부위원 개별 면접 심사를 거쳐 지원자의 능력과 적격성을 검증해 3월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 출산보육정책과(041-635-4532) 또는 도 보건정책과(041-635-3302)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도청 출산보육정책과 인구정책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간제 의사와 간호사를 긴급 채용키로 했다”며 이번 모집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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