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2월27일 본부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지역 소방관서장 및 본부 과장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코로나19 위기대응 지원본부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그간의 각 기관별 활동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월27일 오전 6시 기준 코로나19 관련 인천 119종합상황실로 걸려온 신고건수는 291건이며, 상담전화는 147건을 기록했다. 119구급대는 2월에만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환자 88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급대원 감염 예방을 위한 감염방지물품 구입, 직원 격리장소 지정 운영, 청사 방역 및 출입자 관리 등 다양한 관리대책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확진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시점”이라며 “대원 개인보호장비 착용 강화 등 철저한 대비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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