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과 국가위기관리학회(회장 이재은 충북대 교수)는 오는 6월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한반도 지진 등 복합재난 대응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소방방재청 김인한 기획재정담당관의 사회로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의 개회사, 이재은 국가위기관리학회장의 환영사,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안경률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의 축사가 계획돼 있다.

이어 ‘지진(지진해일) 재해 근원적 피해저감’, ‘국지도발에 따른 민방위시스템 재정립’, ‘원전 방사능 누출에 대한 방재대책’, ‘한반도 지진 등 복합재난 대응에 관한 종합토론’이 준비돼 있다.

‘지진(지진해일) 재해 근원적 피해저감’이란 주제의 첫 회의는 권욱 한국지진방재산업협회 회장(초대 소방방재청장, 행정학 박사)의 사회로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가 ‘한반도 강진 가능성과 지진재해 저감 방향’, 조용식 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지진해일과 방재대책’을 발표한다. 이어 김경남 강원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노진철 국가위기관리학회 부회장(경북대학교 교수), 이호준 삼성방재연구소 수석연구원의 토론이 예정돼 있다.

‘국지도발에 따른 민방위시스템 재정립’이란 주제의 두 번째 회의는 조원철 한국재난관리표준학회장(연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이재은 국가위기관리학회장(충북대학교 교수)이 ‘북한의 화생방 공격 등에 대비한 민방위 대응전략’, 안철현 안철현위기관리연구소장(언론학 박사)이 ‘국지도발에 따른 경보 및 주민대피 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정찬권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연구위원(정치학 박사), 김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김용석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연구위원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원전 방사능 누출에 대한 방재대책’이란 주제의 세 번째 회의는 이원호 전 국립방재연구소 소장(광운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박원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재환경부장이 ‘주변국 원전 방사능 누출에 대한 대응전략’, 강병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국내 방사능 재난시 주민보호 대응체계 제고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양기근 국가위기관리학회 부회장(원광대학교 교수), 이재기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은종화 한국재난정보학회 민방위분과위원장의 토론이 계획돼 있다.

‘한반도 지진 등 복합재난 대응에 관한 종합토론’ 시간에는 황윤원 중앙대학교 교수(전 한국행정학회 회장, 전 한국행정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윤명오 서울시립대 지진방재안전연구소장(전 한국화재소방학회 회장), 박준석 한국경호경비학회 회장(용인대학교 교수), 오재호 국가위기관리학회 차기회장(부경대학교 교수), 박동균 한국치안행정학회 회장(대구한의대학교 교수), 이명선 국가위기관리학회 부회장(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호원대학교 교수), 류효경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실 행정관, 이장희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한국정부회계학회 회장), 강익범 한국방재학회 부회장(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문현철 국가위기관리학회 제도화위원장(초당대학교 교수)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재은 국가위기관리학회장은 “작년 북한의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도발은 자유와 평화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 줬고 지난 3월11일 예측을 뛰어넘은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사고는 안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충분한 지 반추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우리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 미래의 지진․민방위․방사능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가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방재학회, 한국방재협회, 한국재난정보학회, 한국재난관리표준학회, 한국경호경비학회, 한국테러학회, 한국치안행정학회,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 전국재해구호협회, 한국지진방재산업협회, 한국화재소방학회, 위기관리 이론과 실천이 주관으로 참여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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