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용호)는 화재발생이 빈번한 봄철을 맞아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대형화재 방지와 주민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월9일 밝혔다.

최근 5년(2015년 ~ 2019년)간 화순지역에서는 총 604건 중 175건의 화재가 봄철(3~5월)에 발생했으며, 주요 화재발생원인으로는 부주의 113건(64.5%), 전기 29건(16.6%), 기계적요인 8건(8%)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주거시설보다 임야, 도로 등 비주거시설 화재발생 점유율(54.2%)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봄철에는 따뜻한 기온, 강한바람, 낮은습도 등 기후적 특성상 부주의에 의한 산불 및 농가 임야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지자체 행사 등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다.

화순소방서는 안전한 봄철나기 일환으로 ▲봄철 산불예방대책 ▲주요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비상구폐쇄 등 불시단속 강화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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